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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23 삼하 (21:1-14)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하심과 긍휼

9/30/2023 토요일

사무엘하 21:1-14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하심과 긍휼)

(1-6) 다윗이 다스리는 어느 시점에서 이스라엘에 3년간 기근이 심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다윗이 여호와께 간구하고 알아낸 사실은 사울이 기브온 사람을 죽인 것인 것으로 기근이 이 땅에 임했다는 것입니다. 2절에서 말하는것처럼 기브온을 죽인 것이 이 땅에 왜 기근을 가져오게 되는 것인가요? 이것은 신성한 언약을 어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여호수아 시대에 가나안 정복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나안 정복이 한창일 때 기브온또한 가나안 족속의 일족이었으나, 그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속이고 마치 멀리 사는 이방인처럼 남루한 옷을 입고이스라엘 백성을 찾아와서 자신들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여호수아와 언약을 맺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자신들이 속았다는 것을 이후에 알았지만, 그럼에도 자신들의 실수로 맺은 언약일지라도, 그것을 인정하고 기브온을 치지 않았고 살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사울이 그들의 피를 흘린 사건이 발생했던 것입니다. 사울이 이들을 죽인 것은, 여호수아 9:15-21에 나오는 이스라엘과 기브온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일이 지금 여호와의 분노를 사서 이스라엘 땅에 기근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신성한 약속을 어긴 댓가에 대해서 다윗은 바른 정의를 시행하기를 바랬습니다. 비록 기브온이 언어낸 언약이 정당한 상황이 아니라 거짓을 통하여 얻은 것임에도, 하나님은 그 언약을 인정하셨고, 그것에 대한 바른 정의가 실행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참고로, 야곱이 거짓을 통하여 에서에게서 장자권과 축복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속인 것에 대한 벌 또한 함게 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하는 부모님을 20년 이상을 볼 수 없었고 형 에서와는 원수 지간처럼 지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이 어떻게 속죄를 하기를 바라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이 두 가지, 즉 보상과 피의 보복을 말했으나, 보상은 진정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고, 피의 보복은 자신들의 능력을 벗어난 문제였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이 문제에 대해서 전적으로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 주기로했고, 기브온 사람들이 요구한 것은 이 일을 일으킨 사울 집안에 속한 7명의 목숨을 원한 것입니다. 그들을 여호와앞에서 목 매어 다는 것으로 그 진노를 가라 앉히길 원했습니다.

(7-10) 이 문제에 대해서 이제는 다윗이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사무엘상 20:15-16에서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한 맹세, 즉 그의 씨를 영원토록 보존하겠다고 한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과응보로서 사울의 죄에 대해서 죄값을 치루어야 하는 하지만, 요나단에게 약속한 생명의 보존 또한 지켜야 했습니다. 즉 이 문제는 정의의 실현을 하는 (인과응보 retributive Justice) 가운데 한편으로는 자신이 빚진 은혜를 어떻게 갚을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요나단과 한 맹세를 지키면서 기브온의 요구를 들어 주기 위해서 사울의 혈통 7명을 넘기면서, 사울의 아들인 므비보셋은 아끼고, 사울의 첩인 리스바에게서 난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5명의 아들을 기브온사람들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이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 매어 달았고, 매달려 죽은 7인 중 2명인 알모니와 므비보셋의엄마인 리스바는 자신의 죽은 아들을 비가 올 때까지 나무에서 내리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사실 이 장면은 분명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입니다. 신명기 21:23에서는 나무에 매달려 죽은 자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무에 달려 죽는 것은 불명예와 수치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해 본다면, 이것이 죽은 아들에게는 불명예스러운 일일지 모르나, 두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과 억울함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어머니의 마음을 별개로 이 일은 신학적으로는 이 땅에 임했던 하나님의 저주가 이제 나무에 달린 자들에게 임하게 됨으로서 저주가 끝나고, 이 땅에 비가 임하게 하는 죄의 삯이 되었습니다 (10).

(11-14) 그 어머니가 한 일에 감동을 한 다윗은 불레셋 사람들에 의해 길보아 산에서 죽임 당한 사울과 요나단의뼈를 그들의 가족 무덤에 묻히게 한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정리되고 난 뒤에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어 주신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언약의 중요성입니다. 인간들의 불완전한 약속이라도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그것을 어겼을 때보응하시는 분이십니다. 불완전한 상황과 속임의 상황가운데에서 행해진 언약이라고 하더라도 그 문제를소중히 다루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보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은 언약 또는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으신 것은 인간이 (기브온이 이스라엘을) 속여서 맺은 약속에 대해서도 그것을 기억하시고 정당하게 댓가를 치루게 하신다면, 하나님이 직접 행하신 약속에 대해서 하나님은 얼마나 신실하게 지키시겠는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보여주었듯이 약속을 어긴 벌에 대해서 시행을 할 때에 은혜를 기억하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여전히 은혜 가운데 사람을 다루신다는 것입니다. 어긴 약속에 대하여 정의를 행하는 것은 옳으나, 그 중에서도 긍휼을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고, 모세에게, 그리고 다윗에게 약속을 하셨습니다. 다윗이 이 일을 통해서 그가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사무엘하 7장에서 자신에게 하셨던 약속이 실행 될 것이란 확신이었을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약속은 다윗에게 약속하셨던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시며, 그가 무엇을 하든 “성공과 안전”을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스라엘의 왕으로 아브라함처럼 “그의 이름을 위대하게”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둘째,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윗이 있는 동안 “이스라엘”은 그들이 거할 곳으로서 어떤 침입에도 굳건하게존재할 곳이며, 그곳에 하나님이 “평화”를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장차 다윗의 자손들에 대한 약속 또한 주어졌는데, “영원한 다윗 왕조”에 대한 것과, 자신의 피에서 “후계자”가 나올 것이며 그를 쫓아 그 왕국을 굳건히 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언약을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하나님께서 그의 후계자의 잘못에 대해서 징계하시며 벌하실지라도 그의 나라를 빼앗지 않으시겠다는 변함없는사랑을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가 자신의 교만한 행위로 큰 죄를 짓고 그 왕좌에서 쫓겨나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에서 멀어졌다가 다시 그를 회복 시키시면서 하나님의 이 언약의 신실성을 다시 한번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드온과 맺은 언약을 통하여, 보여주신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성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언약에 대해서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피로서 우리에게 새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베풀어 두신 우리의 구원과 의로움과성화와 그리고 영화를 이루어 감에 있어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들을 하나님이 신실하게 이뤄 가실 것이란 사실입니다.

· 기도: (1)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의 삶이 더욱 하나님의 언약에 충실된 삶 되기를 위하여(2) 그리고 언약에 신실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우리의 삶 되기를, (3) 믿지 않는 가족과 친지, 친구들에게 복음이 증거되기 위해서 (4) 주일학교와 선생님들, 구역과구역장들과, 교회 제직들을 위해서, (5) 내일 온 가족 연합예배가운데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고, 놀라운 구원의 감격이 있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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