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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3 삼하 (22:1-31) 구원의 하나님과 율법의 도를 지킴

10/03/2023 화요일

본문: 사무엘하 22:1-31 (구원의 하나님과 율법의 도를 지킴)

사무엘하 22장은 다윗이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날에 다윗이 찬송으로 하나님께 돌린 시로 만든 감사의 찬송입니다. 이 시편에서는 그의 삶 가운데를 통해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구원과 도우심과 베풀어주신은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3)절은 이 시편의 서두로서 이 시가 기록된 시기와 이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구원하신 날이라고 한다면 다윗이 유다의 왕으로 그리고 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진 이후에 이 시가 기록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을 여는 시가에서 다윗은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이렇게 말하고 고백합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분”이시라고. 그 분이 내가 환난 날에 피할 곳이며, 공격 받을 때 나를 지켜주시는 분이시며, 그 어려움에서 건지시는 분이라고 말하며, 구원의 뿔로서 승리를외치시는 분이시며, 나를 보호하시고 안전하게 지키시는 높은 망대시며, 피난처시며 구원자이시며, 나를 폭력에서 구원해 주시는 분이시라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그 많은 대적자들의 어려움 속에서, 특히 사울의 핍박에서 자신의 고통을 기억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하고 그 분이 어떻게 그와 함께 있으시며, 그모든 힘든 일들을 넘어서서 계신 분이신지를 알려 준 고백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에게 있어 전쟁의 신이시며, 자신의 승리의 도움이시며 삶의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4-7) 다윗이 여호와에 대해서 이런 놀라운 고백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후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선 4-7절에서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물과 사망의 올무 (자신의 상황이 죽을 만큼 힘들었다는 표현)가 자신을 옳아 맨것으로 시인은 표현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 자신이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말그대로 “구원”의 원래 의미가 그 묶인 것에서 풀림, 즉 놓임을 받았다고 하듯이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모든 공격의 올가미에서 풀림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그가 계신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전은 하나님이 계신곳이며 구원의 상징이며, 하나님과 사람의 화해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성전의 의미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 전쟁을 통한 악인의 진멸과 의인의 구원과 승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전에서 의인의 삶, 자신의 백성의 삶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들이 좋을 때에도 지켜보시고, 그들이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을 때에도 여호와께서 지켜보시며 여전히 능력의 손으로 그들을 어려움에서 건져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8-20)에서 다윗은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했는데, 마치 지진과 천둥, 불처럼 자연에서 강력한 힘을 지닌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인화하면서, 그가 행하시는 말과 행동들이 온 땅을 두려워 떨게 하심을 표현한 것입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능력을 표현하기를, 연기와 불이 나오는 화산의 폭발 같은 강력함이나 (8-9), 어둠과 빛, 혹은 깊은 바다와 구름으로 덮인 하늘을 다스리스는 창조주하나님의 모습으로 (10), 바람을 다스리시며 광채와 우레와 번개로 하늘을 다스리시는 모습 (11-15) 등으로 묘사하며, 여호와께서 이 땅과 창조물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렇게 자연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삶에서, 어려운 그의 인생에서 늘 건져주시는 구원자 하나님으로 같이 계셨던 것입니다(17-20).

그리고 (21-25) 다윗은 다음에서는 자신의 의로운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상주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법도에 따른 공의를 행하는 자와 깨끗한 삶을 살아간 자, 즉 삶에서 억울한 자들의 눈물과 피를 흘리게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값아 주셨다는 것입니다. 비록 다윗은 자신의 삶에서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습니다. 헷 사람 우리야를 죽인 것과 그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죄에 대해서 철저히 회개했고, 하나님은 그의 죄를 씻어 주셨고, 그 안에 새로운 영을 지으셔서 그를 자신의 앞에 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죄를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다윗의 삶은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26-28) 다시 한번 다윗은 하나님의 성품이 어떠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선한 행위를 하는 자에게는 상을 주시며, 악을 행한자에게는 벌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God’s Reciprocity). 다윗의 삶이 선하고 깨끗한 삶이었기에 그의 의대로 깨끗한 대로 갚아 주신 것입니다 (26) 또한 다윗의 죄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단죄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악한 자나 곤고한 자, 교만한 자에게는 하나님이 대적하시고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27-28).

마지막으로 (29-30) 하나님께서 다윗을 어떻게 그 모든 대적들을 넘어서 승리케 하셨는지 기술되어 있습니다. 여호와는 어둠을 빛으로 이기시는 분이시며, 모든 전쟁 가운데 다윗을 승리로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 생각하는 점: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의 고백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죄 가운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의로우신 통치를 기대하며, 죄 사함의 은혜를 간구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이유를 보여준 것입니다. 죄 가운데 멈춰서 있는 것이 아니라,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 죄의 자리로가지 않도록 철저히 자기를 낮추고 회개하는 삶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며, 하나님께 죄인이면서도 공의를 바라며, 깨끗한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자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에게하나님은 “내가 너의 피할 반석이요, 방패이며 구원의 뿔이요 높은 망대요, 피난처이시며, 구원자 (3)”되시라는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보호와 구원을 원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자신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입으로 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이 담겨 있는 율법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31절 마지막에 다윗이 고백하듯이,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에게 피하는 자에게여호와께서 방패가 되십니다. 즉 율법의 완전함과 진실함이 그의 삶을 두려움과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리고 죄에서 건져주시리라는 것입니다.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안에 하나님의 전능자의 성품이 담겨있습니다. 그 안에 답이 있습니다. 율법의 뜻을 바르게 알고 살아가는 것,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의 자리로 나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이 그를 보호하시고 어려움에서 건져내시고 견딜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 기도: (1) 여호와의 도를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과의 온전한 교제를 갖고 그의 구원의 은혜를경험할 수 있기를 (2) 한 주간 가운데 온전히 주님을 살아가고 예배하고 경배하며 살아가기를 (3) 교회의목표인 열매 맺는 교회 되길 위해서, 또한 교회 안에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자격을 가진 자들이 많이 세워지고, 하나님이 주신 복음의 사명, 제자 삼는 교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4) 새로운 학기 동안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건강을 허락하셔서 잘 준비되어 더욱더 큰 나눔의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5)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해서 (6) 자연 재해로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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