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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3 렘 (46:1-28) 애굽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회복

12/12/2023 화요일
본문: 예레미야 46:1-28 (애굽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회복)

예레미야 42-45장까지 애굽으로 내려간 백성에 대한 이야기가 연속되어 있습니다.
46장부터51장까지는 이스라엘 주변의 이방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예언들은 하나님께서 전 세계와 나라와 민족들을 통치하시고 세계 역사를 움직이시는 분이심을 알리는 것입니다.

(1-12) 예레미야 46장은 애굽에 관한 예언입니다. 1-12절에서는 애굽의 패배에 관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야김 넷째 해는BC 605년도를 의미하며 이때가 바벨론 군사들이 애굽을 무찌르고 다시 바벨론으로 돌아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가던 시기입니다. 애굽 왕이 BC 609년에 이스라엘을 침입해서 유다의 요시야 왕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기억하셨고 애굽의 잘못에 대해서 4년 후인 바벨론 왕에 의하여 애굽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애굽과 바벨론의 전쟁에 관한 생동감 넘치는 묘사가 애굽이 어떻게 무너지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5절“놀라 물러나며, 용사는 패하여 황급히 도망가고”, 6절 “발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고, 북쪽 유브라데 강 가에 넘어지고…” 등의 표현으로 애굽의 어떤 자도 힘있는 자건, 빠른 기동력을 가진 자건 전쟁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7-8절은과거의 애굽이 얼마나 강대한 나라인지를 보여줍니다. “강이 출렁임 같이” 그들의 군대가 모이고 나일강이 비옥한 것처럼 그들의 군대가 대단한 군용을 자랑하면서 한때 세계를 휩쓸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 10절 말씀처럼 “여호와께서 그의 대적에게 원수”를 갚으심으로 과거에 대단한 위용을 자랑한 애굽의 군대라하더라도 여호와의 심판앞에서는 피할 수 없음을 보이셨습니다. 그들의 군대가 바벨론의 군대에 패하게 됨을 마치 북쪽 유브라데 강가에서 희생제물처럼 드려지는 것으로 그렸습니다.

이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은 여호와께서 애굽에 대한 원수를 갚기 위함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게서는 유다를 쳐들어와 요시야 왕을 죽이고 수 많은 언약 백성을 죽였던 애굽을 기억하시고 그것에 대하여 갚아주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괴롭힌자들을 잊지 않으시고 복수하시는 분이십니다.

(13-26) 계속해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어떻게 애굽 땅을 치게 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BC 605년도에 느부갓네살왕은 애굽 군대를 갈그미스 (이스라엘의 북쪽 지역)에서 무찌르기는 했으나 BC 571-567까지는 애굽 본토를 쳐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이미 갈그미스에서 한번 패배한 애굽인들에게 그 이후에 있을 바벨론의 애굽 침공에 대해서 예레미야가 예언의 메세지를 전한 것입니다. 그 침공이 있게 되면 애굽의 힘있는 자들이 쓰러지고 (15), 수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며 (16), 사람들은 애굽의 바로 왕이 망하였다고 외치게 될 것입니다 (17). 예레미야는 전쟁시의 그들의 삶의 형편에 대해서 다양한 동물들의 비유로서 표현했습니다. 애굽이 원래 아름다운 수송아지 처럼 풍요로운 땅이였으나 쇠파리 떼의 공격을 당하는 형편이 될것이고 (20), 살진 수소처럼 위용이 당당했으나 전쟁 앞에서 도망치고 (21), 수풀에서 쫓겨 다니는 뱀처럼 될 것며 (22), 바벨론군대가 황충, 즉 수 많은 메뚜기 떼처럼 자욱하게 내려와 애굽의 수풀을 없애듯이 애굽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23).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계획으로,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애굽을 벌하시려는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운명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두신 것입니다 (24-26).

(27-28) 마지막으로 애굽이 무너지는 그 상황에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로하시며 그들을 구원하시다 약속하십니다.바벨론에 포로로 가 있는 자들을 때가 되면, 회복시키시고 원래의 땅으로 돌이키실 것입니다. 마치 야곱이 형 에서의 죽음을 피하여 밧단아람까지 도망갔다가 20년의 시간이 지나서 원래 거주한 땅으로 돌아오듯이 이스라엘이 그렇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 생각하는 점: 여호와께서는 유다를 괴롭힌 애굽을 심판하시고 멸망시키시듯, 의인을 괴롭히는 악인을 결코 그대로 두지않으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죄에 대하여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의 백성을 괴롭힌 자들에게 복수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느 곳에 있는 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여호와께서 내 종 야곱과 함께 있듯이 하나님이 그들을 보호해 주시고 그들의 삶을 이끌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자에게 여호와께서 함께 하십니다. “내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구원하며… 평안하며 걱정없이 살게 될 것이다.”

· 기도: (1) 어느 상황이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며 이웃을 돌아보며, 여호와의 약속을 붙들고 살기를 위해서(2) 한 주간의 삶 안에 주님 오심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며, 베풂과 섬김의 삶을 위해서 (3) 감기와 코비드로 고생하는 분들이 속히 회복되기를 위해서 (4) 지역과 학원 선교를 위해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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