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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4 야(1:19-27) 참된 경건이란?

본문: 야고보서 1:19-27 “참된 경건이란?”

참된 경건은 무엇인가요? 야고보는 참된 경건에 대해서 26-27절에서 정의하기를 하나님께 인정받는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말에 조심하고, 마음에 정함을 가지고, 외적으로는 고아와 과부 같은 삶의형편이 힘든 이들을 돌보고, 자신을 세속적 가치관에서 지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단순하게 경건을생각하는 사람들은 외적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는 표징으로서 종교적인 행위인 말씀과 기도 예배 등의 형식적인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경건은 내적으로는 자신을 잘못된 세상적 가치관에서멀어지며 지키는 것이며, 외적으로는 사회적 경제적 고통가운데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돕는 것, 즉 참된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19-21) 야고보는 이런 참된 경건과 “언행”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19-21절은 사람의 태도와 하나님의 의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의는 올바른 일을 의미하고, 이것은 신자의 삶의 거룩함 즉경건과 연결된 것입니다.그래서 참된 경건을 위해서는 먼저 사람과의 관계에서 좋은 대화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19절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고” 즉 상대방의 대화의 논점을 충분히 듣고 사려깊게 생각하고, 답을 할 때에도 내 생각의 주장이 아니라 필요한 말을 예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세를 취하게 된다면 화내는 것도 줄어들 것입니다. 대화를 할 때 화가 나는 이유는 나의 주장이 옳은데 왜 상대방은 나의 바른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즉 나의 의견 만이 옳다라는 것과 상대방이 내 말을 듣고도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을 때, 자기의 주장만을 되풀이하다가 화를 내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말하는 것에 귀기울이는 것은 대화의 근본입니다. 또한 자기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과 그 의미를 새기는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또한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이런 대화의 태도가 중요한 것은 화를 내는 순간 “하나님의 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20).

사람들이 오해하기 쉬운 것은 옳은 것만을 이야기 하면 그 자체로 좋은 것이란 생각입니다. 싸움이 나고 화가 나는 것은 서로 옳다는 것을 이야기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고려할 점은, 그것이 자신에게는 전적으로 옳을지 몰라도 상대방에게는그것이 옳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서로 싸우거나 화를 내지 않고 대화와 설득을 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옳은 것이 상대방에게 강요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조심할 것은 권위가 있는 자들이 권위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대화할 때 특히 더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혹은 교회 안에서는 직분자와 일반 성도들 사이에서 그 자리 자체가 말의 권세가 주어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22-27) 그런데 야고보는 이 대화의 주제를 23절에 “우리 영혼의 구원에 관한 말씀”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즉 그런면에서 이 대화는 복음을 증거하는 대화인 것입니다. 기독교의 구원의 진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의롭게 되고 구원을 얻는 다는 면에서 “배타적”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배타주의적” 행위로 드러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즉,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이 이뤄지는 것이 사실이고 진리이지만,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하거나 나눌 때,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문화와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이것이 옳으니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하게 다그치는 것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이 일방적 주장으로, “배타주의”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야고보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22절의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즉, 복음의 진리는 말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고, 그 말을 증거하는사람의 행함을 통해서 전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로 주장하는 것은 배타주의적 입장입니다. 그러나 복음의 진리에 대해서 살아가는 사람은 복음의 배타성을 알고 믿고 신뢰하며 살아가는 자입니다. 이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복음이 말씀하시는 바를 믿는 사람은 자신에게 정직한 자입니다. 그러나 행동이 아닌 말로만 떠드는 자는 자신을 속이는 자와 같습니다.

야고보는 이런 모습을 당시의 문화적 상황으로 비유했는데, 23절에서 마치 거울로 자기의 생긴 모습을 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자라고했습니다. 24-25절에서도 “제 자신을 보고서 돌아 서면 곧 잊어 버리는 것”과 “듣고 실천 하는 사람”을비교 하면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함이 중요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26절에서 말씀하듯이 “자기 마음을 속이지” 말라고 하듯이, 경건은 마음의 중심에서 시작하여서 행동으로 표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 중요한 점: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으로 따라야 하는 법을 주셨습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하는 지를 이미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통하여 알려 주셨습니다 (25). 율법은 그 스스로가 하나님의 심성을 담고 있습니다. 율법은 아무 흠이 없고 완전합니다. 다만 율법을 이해하고따라 살아가는 우리의 죄성이 있는 마음과 육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고, 우리의 참된 경건을 위하여 우리의 마음을 따를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깨닫게 해 주시는 율법의 선한 의미들을 이해하며 지켜 자갈 때 온전한 율법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참된 경건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 기도: (1) 말이 아닌 행함으로 하나님의 의와 경건을 이뤄가는 자들 되기를 (2) 총선을 앞둔 조국을위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진정으로 위하는 사람들이 선출되기를 (3) 흑암의 권세에 놓여 있는 북한과 주민들에게 복음의 문이 열리기를 (4) 그리스도의 복음이 필요한 사랑하는 가족, 부모, 자녀, 친척, 친구들을 위하여 (5) 교회가 빛과 소금되는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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