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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24 레(16:1-34) 대속죄일

본문: 레위기 16:1-34 (대속죄일)

(1-2) 레위기 16장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장 거룩한 날인 속죄일(욤키푸르)에 대한 의미와 규례를 설명합니다. 본문을 간략하게 이해해 본다면 1-2절은 대제사장인 아론에게 거룩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 안에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경고의 메세지 입니다. 지성소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방식을따라서 그곳에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그것을 어길 시에는 아론의 두 아들처럼 죽게 됩니다.

(3-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속죄일에 대한 예식을 위해서 대제사장과 속죄 제물에 대한 준비를 명하셨습니다. 예식을 준비하기 위하여 정결하게 하고 구별되이 옷과 몸을 준비하며, 대제사장 아론은 특별한 세마포 옷을 입고 자신과 가족을 위한 희생 제물을 드림으로써 자신을 정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7-10)절에서는 제사 의식에 관해 설명합니다. 아론은 이스라엘 사람들로부터 두 마리의 염소를가져와 하나는 주님께 제사를 드리고 다른 하나는 희생 염소로 사용합니다. 희생 염소는 사람들의 죄를광야로 실어 나르며, 이는 그 죄들의 제거를 상징합니다.

(11-28)에서는 이 의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론은 자신, 자신의 가족, 그리고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를 위해 속죄하기 위해 성막의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 제물의 피를 뿌립니다.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불결함과 허물로부터 성소를 정화하는 행위입니다. 그 순서들은 먼저, 아론과 자신의집안을 위한 속죄 (11), 향을 피움으로 증거궤가 있는 속죄소에서 자신의 죄를 가림으로 죽지 않는 것(12-13), 수송아지의 피나 속죄제 염소의 피를 속죄소 앞에 뿌리게 함으로 이스라엘의 부정과 죄들의 부정함을 씻는 의식 (14-18),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성결 예식을 행한 뒤, 아론은 희생 염소 되는 아사셀의 머리에 안수 함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악행과 반역을 자백한 후에 그 죄를 속죄 염소에게 옮기고 그염소를 광야에 내보내게 됩니다(19-22). 그리고 희생양을 광야로 보낸 후, 아론은 세마포 옷을 벗고 다시목욕으로 자신을 깨끗게 한뒤, 자신과 백성들을 위한 번제를 드려 속죄 과정을 완료합니다 (23-28).

(29-34) 여호와께서는 이 날을 대속죄일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대대로 지켜야 할 금식 및 회개의 날로 설정하셨습니다 (지금의 7월 10일이 대 속죄일입니다). 이날 아침에 회중들은 이사야 57:14~58:14 부분을듣게됩니다. 이 말씀을 들으며 그들은 자신들이 받은 하나님으로 부터의 용서의 제사 행위가 하나님의공의에 대한 청지기라는 윤리적 의무와 짝을 이뤄 행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됩니다. 즉, 용서의 제사행위와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윤리적 의무가 대속죄일마다 매 번 되새겨지며, 평생을기억하고 실천하고 준수해야 할 한 쌍의 임무가 되는 것입니다.

· 중요한 점: 첫째, 여호와께서 대속죄일을 지정함으로서 죄를 지은 어떤 사람이라도 그 죄를 깨끗케하시는 방편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의식은 삶에서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윤리적 의무를지는 것으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대속죄일에 속죄 염소를 두어 아론이 그 머리를 안수함으로 모든 죄를 전가시킨 것은, 장차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시는 것을 상징하여 보여줍니다. 이들은 일년에 한번씩 반복적으로 이 일을 행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제사를 지내심으로 더이상 방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위에서 그에게 전가되었고 우리가 의인이 되었음으로 그 분의 희생 죽음에 감사하며 헛되이 삶을 살지 않도록할 것입니다.

셋째, 아론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중재자 역할을 하듯이 예수님이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감당하시어 우리를 변호하시고 대변하심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명심할 것은 이 의식이 단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위한 것이듯, 우리의 거룩함에 대한 추구 또한 개인이 아닌 전체 공동체의 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1) 주님의 희생제물 되심에 감사하며, 우리 또한 공동체의 연약한 지체들을 위한 희생제물되기를 위하여 (2) 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님들 (안자현, 권종승, 심수영)과 단체들을 위하여 (3) 세계 곳곳의 평화와 안녕을 위하여 (곳곳의 전쟁이 그치기를, 이스라엘-이란, 이스라엘 하마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4) 봄학기 마지막 금요모임들 가운데 은혜가 넘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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