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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4 레 (25) 희년의 은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레위기 전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깨끗케 하심과 그들이 자신에게 속했다는 거룩하고 구별된 자들로 살아갈 여러 생활 속의 법률들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레위기 25장에는여호와와 함께 쉬며 누리는 안식년과 희년에 관한 율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희년의 내용 안에는 고대 이스라엘의 사회적 및 경제적 법률 속에 있는 그들이 마음에 새기며 지켜야 하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자비와 정의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먹이시고 입히시는 지에관한 것들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먼저 25:1-7에는 안식년에 관한 규례가 설명됩니다. 2절에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라고 말씀하시며, 육 년 동안 그 밭에서 농작물을 수확하고, 매일곱 번째 해에 이스라엘 백성은 땅을 쉬게 하고 방치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그 해에는 농작물을 심거나, 추수하거나, 수확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의 종들, 고용된 노동자들, 심지어 동물들까지도 모두가 자신들의 삶을 하나님이 돌보시고 공급하신다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다음으로 8- 12절에서 하나님은 희년을 말씀하시는데, 일곱 번의 안식년 주기(49년) 후, 50번째 해는 희년이됩니다. 전국에 뿔 나팔 소리가 울려퍼지며, 대 속죄일의 선포와 10절에 말씀하시듯 모든 주민들에게자유가 선포됩니다. (너무 흥분되며 기쁨의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입니다). 이 때가 되면 경제적인 문제로 자신들의 땅을 잃어 버린 사람들이 자신의 소유를 되찾고, 자기의 가족에게 돌아가는 은혜와 기쁨의시간이 되는 해입니다.

희년에는 몇 가지 중요한 자유와 기쁨의 일들이 일어납니다. 먼저, 땅을 쉬게 해야 합니다 (11-12). 땅을 쉰다는 것은 단순히 땅만 쉬는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일하는 자들이 쉬면서, 모든 빚진 종과 노예들이 자유를 얻어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10, 28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든 희년에 모든 땅을 원주인에게 돌려 주어야 했습니다. 이 땅의 나그네 인생으로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23). 그리고 그 땅을 조상에게 분배하셔서 관리하게 하신 것이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땅은 하나님의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희년에 그 땅을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 주는 행위는 17-18절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들이 그분의 백성 됨”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희년의 규례를 바르게 지킴으로, 즉 여호와의 규례와 법도를 지킴으로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땅에서 안전하게 거하도록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희년 때에 땅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중요한 의미는23절의 말씀처럼 “토지가 다 여호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의 중요한 의미는소수의 손에 부를 집중하는 것을 방지하게 함으로 이스라엘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희년제도가 바르게 시행된다면, 이 공동체에서 누구도 사회적으로 빈부의 어려움 가운데 놓이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희년을 생각하면서 이스라엘이 행할 중요한 일은 35-40절처럼 “형제가 가난하게되거나, 빈손으로 있다면” 그들을 도와 “함께 거하는 자”처럼 살아가며 그들을 형제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돈이 없어 종으로 팔리더라도 그들을 종으로 부리는 것이 아니라 희년까지 동거인처럼 대하는 것입니다. 이 원리가 지켜져야 하는 이유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노릇하였던 자들이기때문입니다. 만약 이들이 이웃의 아픔에 눈을 감게 된다면 그것은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멸시하는 행위이며, 자기 동족을 사랑하지 않는 무정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55절에서“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라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누구를 종으로 대할 권한이 없습니다. 다만 모두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들로 그 분의 종으로 속해 있을 뿐입니다.

· 중요한 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년제도를 주신 것은 이 땅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알리기 위함입니다. 그 해를 쉼으로 그들이 하나님께 속한 것 뿐 아니라 참된 안식이 하나님께로 부터 내려오는 것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희년을 지킴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속해 있고, 서로를 형제로 돌봐야 하는 중대한 의무가 있음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희년을 통해서 부의 집중을 방지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경제정의를 유지하려는 것입니다. 이 희년 제도를 통해서 누구나 경제적인 착취를 빼앗기지 않게 하고,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없게 하기 위한 은혜의 방편입니다. 또한 이것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을 다시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돌보고 착취를 피하도록 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동체와 개인을 지원하는 것이 마땅히 행해야 할 일임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희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감사하는 것입니다. 희년 제도를 생각함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 전에 그 땅에서 땅 한평 얻지 못한 나그네요, 종이었던 자신들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에 감사하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희년의 은총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 노릇 하지 않고 온전한 은혜 가운데 감사함으로 쉼을 즐기며 동시에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눈을 돌리며 돌보는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 기도: (1) 복음안에 성취된 희년의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과 누리도록 (2) 스테이트칼리지 교회의사명인 복음의 선포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참된 제자를 만드는 제자 삼는 교회 되기를 (3) 환우들을 위하여 (4) 방학 기간 중 고국을 방문하거나 여행하는 성도님들의 안전을 위하여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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