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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4 왕상 (2:1-4) 형통한 삶을 위하여

본문: 열왕기상 2:1-4 “형통한 삶을 위하여”

본문은 다윗이 자신의 임종 직전에 이스라엘의 왕이 된 솔로몬에게 주는 마지막 유언입니다. 아버지와선대 왕의 심정으로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 앞의 신앙인으로 왕으로 올바르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이 유언에 담겨 있습니다. 다윗은 크게 두가지를 솔로몬에게 유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1-4에서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평안가운데 인도할 수 있는 방법에대한 유언입니다. 다른 하나는 5-9절에 기록한 대로 이스라엘의 평화를 해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다윗을 대적했거나 정당하게 대우한 사람들에 대한 처우를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저희는 1-4절의말씀을같이 나누려고 합니다)

다윗은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으로서의 살아가는 것 뿐 아니라 형통한 삶을 살아가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길에 대해서 중요한 몇 가지 조건들을 설명했습니다. 첫번째가 2절에서 말씀하는 “대장부”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어진 일과 신념에 대해서 꺽이지 않는 힘과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즉, 어떠한 상황에서도 옳은 것과 행해야 하는 일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갖는 것입니다. 마치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갈 때, 모든 앞에 놓인 두려움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을 부여 잡고 모든 닥칠 고난과 문제들을 넘어서서 일을 완수하는 강한 의지를 갖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평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진리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옳고 그 길대로 살아간다면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바르게 인도하며,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과담대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평안한 삶의 첫번째 요건입니다.

두번째가 3절에서 기록한 대로 “하나님의 명령, 법률과 계명, 율례와 증거”를 바르게 알고 “기록된대로”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진리에 신실하고 정직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아는 것과 깨닫는 것이 우선이고 다음이 기록된 대로, 즉 하나님의 방식 대로 지키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나의뜻대로 세상의 방식대로 행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방식을 택하느냐, 그 방식이 중요합니다. 우리 나라 속담 중에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라는 의미입니다. 결과에만 치중하여 그 과정은 어떻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관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결과만 중요하고 과정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과정과 수단 또한 공정하고 올발라야 합니다. 그 과정 또한 하나님이 인정할 수 있어야 하고, 사람들 또한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행한다면, 그 행한 바 진리가, 즉 하나님의 진리와 의로움이 그를 보호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어디로 가든지 그의 삶을 형통 가운데 인도하는 것입니다.

세번째가 형통한 삶을 위해 신앙의 선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유언하듯이 부모를 비롯한 신앙인들의 조언을 경청하는 것입니다. 4절에서 다윗이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안의 의와 진리를 따르는 삶 만이, 솔로몬이 하나님이 주신 “이스라엘”의 왕의 역할을 이어 나가게 하는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이 조언에 귀 기울이고 마음에 새기며 살아간다면, 자신이 오른 이스라엘의 왕의 지위를 유지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진리에 귀기울인다면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통한 삶을 위해서 선조들(신앙의 선배들)의 지혜에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삶의 올바른 방식들을 배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 깨닫는 점: 누구나 형통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다윗은 그 형통한 삶을 위한 하나의 모범 답안을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시편23편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기에 부족함이 없고 그가 자신을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고 고백합니다. 이런 고백을 한 다윗의 삶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것 같은 현실에 처할 정도의 어려움을 겪는 경험을 통해서 이 간증을 한 것입니다. 사망의 골짜기 가운데에서 발견한 다윗의 형통한 삶은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나의 방식 혹은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대로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담대히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마지막 자신의 임종에서 솔로몬에게 주는 유언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통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담대하게 대장부처럼 흔들림 없이 어떤 시련이든 맞닥뜨리며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 기도: (1) 어떠한 삶의 모습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 분의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는 담대한 용기를 주시기를 (2) 부모로서 자녀들의 형통하고 평안한 삶을 위하여 (3) 교회의 환우들을 위하여 (4) 한 주간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돌보심이 있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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